[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25일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유족들과 함께 행진하기로 했다.

더민주 초선 의원들은 24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이들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는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초선 A 의원은 "초선들이 목소리를 내보자는 취지에서 오늘 모였다"며 "우 수석 문제와 세월호 특위 연장 문제에 논의가 집중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 수석은 이미 국민이 해임했기 때문에 우리가 그 문제를 다룰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당 지도부가 다루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더민주 초선 의원은 57명으로, 전체 121명의 절반에 가까운 47%나 된다.

충청권에선 조승래(유성 갑)·강훈식(아산 을)·김종민(논산·계룡·금산)·어기구(당진)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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