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진행된 다양한 우리쌀 활용교육에 참석해 식초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예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쌀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쌀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우리쌀 활용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우리 쌀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쌀을 활용한 가공기술을 소비자에게 전수해 쌀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보급하고자 마련됐다.

기술센터는 지난 4월 5일부터 26일까지 우리음식연구회 회원 6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우리쌀 활용교육(전통주)'을 진행해 전통주의 역사와 배경, 술을 빚기 위한 육재, 세시풍속과 절기주 등을 교육했다.

또한 지난 6월 7일에는 '다양한 우리쌀 활용교육(떡과 김치)'을 개최해 생활개선회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쌀을 이용한 떡 만들기와 떡과 어울리는 김치 만들기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매주 수요일 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우리음식연구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우리쌀 활용교육(식초)'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한 회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상균 전통주개발연구원 원장으로부터△식초의 발효이론 및 과정△식초의 분류△자연 곡물 식초△과일 식초 등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기술센터는 우리 쌀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오는 10월부터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교육이 일상생활 속에서 쌀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점차 우리쌀 소비가 줄어들고 밀가루가 주원료인 빵과 인스턴트식품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쌀 중심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올바른 식문화 정착으로 쌀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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