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월요일아침에
아마존과 생태 올림픽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충청일보  |  webmaster@ccdaily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8.26  15:58:5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2016년 8월6일부터 22일까지 남아메리카 브라질의 세계적인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에서 제31회 하계올림픽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이 시작된 지 122년 만에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개최돼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대회가 다가올수록 여러 악재가 겹쳐 한때 이번 올림픽이 제대로 거행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컸다.

 이러한 우려를 일으킨 요인으로는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의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국가수반이 없는 상태에서 개최되었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 언론에서 보도했던 지카바이러스 사태는 지금까지 뚜렷한 예방대책과 치료제 없이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 전염과 방역에 관해 지금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국제 정세에 따른 대규모 국제 테러와 브라질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불안한 안전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었다. 개최일이 다가옴에 따라 경기장 건설 및 선수촌 시설에 대한 미비로 인해 여러 사소한 사건·사고들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브라질 정부에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올림픽에 대한 철저한 대처와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바람으로 인하여 결과적으로는 무사히 올림픽이 마무리되었다.

 리우 하계올림픽 특징은 개회식과 폐회식이 다른 올림픽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별성이 있었다. 지난 올림픽의 개최지인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의 행사 보다는 경제적인 면에서 비용이 많이 절감되었다는 것이 특색이다. 행사의 퍼포먼스에서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행사 주제가 역사적인 면에 치우쳤고, 런던 올림픽에서는 문화적인 면에 비중을 두어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으나 리우에서는 자연과 관련된 생태 보호와 환경이 대세이었다. 색채 면에서도 하늘색과 노랑 그리고 녹색으로 자연 그대로 생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였다. 이러한 주제의 중심에는 브라질이 가진 최대의 자연 보고(寶庫)의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과거 스페인 원정대가 탐사하다가 원주민의 용맹스러운 여자들을 만나게 되어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아마조네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어 지금의 아마존이 되었다고 한다. 아마존은 우리나라의 약 40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넓이의 숲으로 이루어진 열대 우림지역으로 아마존 강이 숲을 가로 지르고 열대 우림지역에 다양한 동식물이 보존되어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며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산소의 1/3이 아마존에서 생성된다고 한다.

 리우 올림픽 다음의 올림픽으로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가 바로 눈앞에 자리 잡고 있다. 지금 현재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과 주변 도시에서 경기장과 여러 시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연히 과거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에 이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스포츠의 격(格)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 대한민국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하여 88 서울 올림픽의 정신을 이어받아 2018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대해 본다.

 

충청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비주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