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 외·맘에드림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이 책은 공교육은 가르침과 배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적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에 목표가 있으며, 바로 그러한 잠재적 능력과 실제 능력 사이의 차이인 근접발달영역을 창출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는 관점을 이론적으로, 실천적으로 일관되게 전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저자들은 과감하게 '진단평가'를 '진단활동'으로 대체하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서술하고, 발전 방식에 대해 학부모와 함께 모색하는 평가 혁신의 여러 사례들을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평가는 시험이 아니며 교육과정과 수업의 연장으로서 아이들의 잠재력을 측정하고 적절한 조언을 제공한다는 원래의 목표를 되살리는 첫걸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만5500원. 3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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