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노후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선정 … 총 사업비 395억원 확보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이 환경부로부터 오는2017년도 노후지방상수도 현대화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9년까지 총 39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 29일 단양군에 따르면 건설 된지 30여년 된 단양정수장의 노후시설을 전면 개량할 경우 오는 2020년부터 단양지역은 물 걱정 없이 좋은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단양정수장은 1일 5000t의 수돗물 생산규모로 지난 1984년 건설된 이후 3차례에 걸쳐 1일 2만 의 수돗물 생산시설을 갖췄다.

단양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은 영춘면을 제외한 6개 읍·면 2만3300여명에게 공급하고 있으나 정수장시설의 노후로 수년전부터 1일 평균 생산량이 60%(1만2000t) 선에 그치는 등 여름철이면 제한급수를 해야만 한다.

군 관계자는 "향후 도담지구 개발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정수장을 도담 지구로 이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면서 "노후시설 개량은 물론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해 정수시설도 최신시설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