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모사업 확정돼
청주 유소년 승마단 창단
학교·학부모 등 노력 결실

▲ 청주 낭성 태산승마타운에서 열린 청주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에서 단원들이 앞으로의 승마단 활동에 대한 선서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정부 지원을 받는 유소년 승마단이 창단됐다.

충북도는 30일 청주 낭성 태산승마타운에서 청주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승마단 창단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확정되면서 지원금 8000만 원을 들여 승용 장구 및 용품 등을 구입하고 10명의 승마부원을 선정하면서 이뤄졌다.

청주 유소년 승마단은 공모 사업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유소년 승마단이다.

승마 인프라 및 접근성이 부족한 현실에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과 승마 산업 대중화를 위해 학교 및 학부모, 승마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창단의 결실을 맺게 됐다.

충북도 전원건 농정국장은 "청주 유소년 승마단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 및 정서 함양은 물론 승마대회 출전 등 승마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는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말 산업 발전을 위해 공공 승마장, 학생 승마 체험 등 다양한 시책 추진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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