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대전지방검찰청천안지청(지청장 차맹기)은 30일 오전 11시 20분 대전지방검찰청천안지청 대회의실에서 (재)천안시복지재단, (사)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무부 법사랑위원 천안아산지역연합회와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 안전망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지역사회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 참여 △모금사업 및 사회공헌활동 협력 △취약계층 대상자 발굴 및 지원 △범죄피해 예방 및 구제 △갱생보호대상자 원호 및 지원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 차맹기 지청장은 정기 기부약정서를 재단에 전달했고,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직원들도 기부에 참여하기로 했다.

조성된 기금은 범죄피해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출소이후 기거 및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자와 보호관찰 대상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자들을 위해 지원한다.

차맹기 지청장은 “범죄 피해자에게 그동안 법률적 문제에 대한 지원밖에는 할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오늘 협약을 통해 긴급 생계지원을 비롯한 경제적 지원과 의료지원, 정서지원을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며 “이런 복지사업을 하고 있는 재단에 함께 동참해 나눔 문화를 함께 정착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복지재단은 지난 3월 개소해 천안지역에서 나눔 문화 조성, 모금, 복지사각지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위기가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