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꿈"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데일리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이렇게 받게 돼 너무 좋아요."
 
심하영(청주 각리중 2학년·사진)이 35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2일째 여자부 데일리상을 수상했다.
 
심하영은 대회 둘째날인 31일 학생부 4소구간에서 11분 25초로 우승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뛰어난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심하영은 비봉초 6학년때인 33회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데일리상을 수상했다.
 
특히 33회 대회때는 일반부 선수들을 제치고 대회 최우수상도 수상하는 등 충북 육상 기대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 대회 3회 연속 수상에 대해 심하영은 "평소 몸상태가 좋지 않다가도 대회때만 되면 몸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오늘 비가 와 시야는 좀 불편했지만 오히려 더운 것 보다 나은 것 같아 더 잘 뛰었던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심하영은 "더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고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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