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정월대보름 행사

▲ 대전시 중구가 9일 기축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대전시 중구는 오는 9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기축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세시풍습 등 전통놀이를 시연하며 주민의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0여명의 구민과 17개동의 풍물단 3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져 30만 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흥겨운 막을 올린다.
이어 송액연 날리기,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대항 윷놀이, 널뛰기, 줄넘기 등이 펼쳐지고,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마당으로 부럼깨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중 신년 휘호 써주기, 토정비결, 기축년 맞이 '소' 퍼포먼스, 연날리기 등이 진행되고, 시 무형문화재 2호인 앉은굿을 기능보유자인 신석봉씨(72)가 재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9일 각 동에서는 동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전승돼 내려오는 다양한 동제행사가 열려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게 된다./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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