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3종 기술 매뉴얼화에 성공···총 90억원 비용절감

코레일이 ktx 중수선을 메뉴얼화해 90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두게 됐다.

코레일은 5일 지난해 'ktx형광등 안정기 수리작업 절차서', '펜터그래프 집전판 수리작업 절차서' 등 자체 개발한 총 43종의 ktx 중정비 기술을 담아 ktx 중수선 매뉴얼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tx 정비는 중정비와 경정비로 나눠지며 경정비는 경미한 수선 및 정기적 검수를, '중정비'(heavy maintenace)는 ktx 팬터·견인·제동 장치 등 중요부품에 대한 수선을 일컫는다.

ktx 정비·운영을 총괄하는 양인철 코레일 고속차량팀장은 "2009년 하반기가 되면 경기도 고양에 ktx 중정비 기지가 건설된다"라며 "ktx 중정비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해 ktx 차량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수선 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향후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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