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대전서 철도공사 등
내달 7일 청주 오송서 식약처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20대 국회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일간 첫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충청권에서는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전과 청주 오송, 천안, 계룡에서 국감이 진행될 예정이다.

8일 국회에 따르면 국감을 실시하는 16개 상임위 중 안전행정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등 11개 상임위가 일정을 확정했다.

국감 첫날인 오는 26일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노동위와 보건복지위, 국토교통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가 각각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포함),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새만금개발청 포함),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이어 27일엔 환노위가 세종청사에서 환경부를, 29~30일에는 국토위가 대전에서 각각 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관광개발 등)와 한국수자원공사의 국감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내달 4~5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한국연구재단, 서울 등 각 지역 과학기술원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의 감사를 실시한다.

안행위는 내달 7일 세종시청과 대전시청에서 세종시와 대전시의 국감을 실시하고, 이날 국가기록원을 시찰할 계획이다.

대전시 국감에서는 충청출신인 새누리당 이명수(아산 갑)·유민봉(비례대표)의원이 참석한다. 보건복지위는 이날 청주 오송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감을 실시하고, 전날인 6일에는 오송과 천안 등의 보건복지위 관련 시설을 시찰한다.

국방위는 내달 5일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체인 (주)한화 사업장을 시찰하고, 11~12일 계룡대에서 각각 공군·해군본부와 육군본부의 국감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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