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배철 음성경찰서 맹동파출소

[신배철 음성경찰서 맹동파출소] 아동학대가 사회의 문제로 중요시되고 있다. 경찰에서도 아동학대의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홍보를 하고 있다. 장기결석 아동 등에 대한 파악 및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에 힘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고 과연 예방 대책은 없는 것인가?

 그 해답은 우리 이웃의 관심과 참여이다. 우리 이웃들이 관심을 기울이며 보호자 역할을 수행할 때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누구나 다음과 같은 상황은 신고하여 아동학대를 예방하도록 협력치안 활동을 해야 한다. △뚜렷한 이유 없이 지각이나 결석이 잦음 △위생상태가 불결하고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다니거나 부모를 지나치게 무서워함 △계속 들리는 이웃집 울음소리, 비명소리 △다치기 어려운 부위의 상처들 △보호자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병원에 잘 보내지 않는 경우 △실수에 대한 과잉반응을 보일 때 등. 이 같이 아동학대 징후을 발견할 경우 112 신고를 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전화상담(지역번호+1366)과 사이버 상담(PC에서 '반디톡톡' 검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하다.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폭력으로 상처 받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더 이상 고통 받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 전체의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경찰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 개개인도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학대 신고는 남의 집 가정사에 참견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소중한 행동이란 것을 잊지 않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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