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기자]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이명완)와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지난 20일 옛 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오! 대전'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대전 원도심이 지닌 역사와 문화, 관광 등의 자원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광역시, 대전마케팅공사,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TJB 등이 후원하고, 대전대 링크사업단과 성심당이 대전 원도심 브랜드와 문화 콘텐츠 개발에 공감대를 형성해 기획됐으며, 대전 원도심을 젊은 대학생들의 감성으로 탐구하고, 새로운 시각과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39명의 대학생들은 2달여 동안 밤샘작업을 통해 원도심속에서 느낄 수 있는 냄새와 소리, 시각적 정보 등을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 소재로 발전시키고, 한복거리에서 나온 부산물과 원도심의 사물이나 쓰레기 등을 분석해 새로운 관점으로 재구성했다.

대전대 디자인아트대학 김병윤 학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는 산학협력을 통해 대전 원도심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한 것으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학생들의 노력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옛 충남도청 전시관(기획1,2,3전시관)을 중심으로 은행동 스카이로드와 원도심 일원에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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