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서 2천마리 집단폐사
조류 전염병 가능성 낮아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 기러기 농장에서 기러기가 원인모를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옥천군 옥천읍 송모씨(54)의 농장에서 기르던 6개월 생 기러기 1200마리와 2년생 기러기 800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송씨는 사건 발생 다음 날 농장에서 죽은 쥐가 함께 발견되자 독극물에 의한 폐사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옥천군은 이 사건과 관련, 지난 23일 축산팀 수의사를 파견해 현지를 확인하고 탐문한 결과, 조류 전염병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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