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비상경제상황실 운영 등 철저

옥천군이 경제위기 따른 공공예산 재정조기집행에 전 공직자가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기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 비상대책방식으로 재정을 집행하고 있다.

또한 비상경제상황실(단장 박범수 부군수)을 운영 추진상황 공유와 문제점, 개선대책 등을 총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08년 이월금을 포함한 3280억원 중 262억5000만원의 자금을 집행해, 상반기 예산액의 60%인 1900억원 집행 목표 달성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50억 대비 5배이상의 자금집행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말 군 재난종합상황실에 읍·면 설계담당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팀을 마련, 읍·면 소규모 발주사업 91건의 설계를 마치고 동절기 공사 기간 중 미리 마친 설계로 해지 후 곧바고 착공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긴급입찰을 통해 1월말 40건, 29억5800만원을 계약, 지난해 같은 기간 군이 추진한 계약실적이 7∼8건에 비한다면 상당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대금지급(현행 청구받은날로부터 5일)도 단축하고 지급사실을 채주의 핸드폰 문자메세지로 즉시 알림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옥천=박승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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