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충남 당진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제1전시관에서 '2016 당진 올해의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진 올해의 사진전'은 지역의 역량 있는 중견 사진작가를 지원해 지역 미술계 발전을 도모하고 작가의 작품 창작 활동 지원과 지역 전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당진문화재단이 해마다 개최하는 대표 사업 중 하나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한 이번 사진전에서는 자연의 풍경과 디테일한 자연의 숨결을 카메라에 담아 작업하고 있는 이재홍 작가를 선정해 '하늘에 구름이 좋으면 마음이 설렌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 작가는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근무시절 사진부 활동을 시작한 이후 서울 신록사진 촬영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공모전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현재는 당진사진협회와 사진동우단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의 사진작품은 겉으로 화려하거나 시각적으로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성을 렌즈에 솔직히 반영하는 풍경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삶과 다양한 문화를 사진 속 풍경으로 재해석하는 표현력이 매우 탁월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백석탄(청송)', '풍년들판(법성포)' 등 작가의 대표작품 33점을 만날 수 있으며, 전시회와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당진문화재단 문화사업팀(041-350-29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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