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내달 1일부터 경관농업단지서 축제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대전시 대덕구가 오는 10월1일부터 9일까지 장동 경관농업단지에서 '3회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도심에서 가깝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장동계족산 인근 4.1㏊에 걸쳐 경관농업을 지원해 가을철이면 코스모스를 재배하고 이를 연계해 지역주민 주도 하에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장동경관농업추진위원회는 10월2일 오후 3시부터 길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비빔밥퍼포먼스, 장동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초대가수의 공연 등 개막식 행사를 연다.

또한 축제기간 중 휴일에는 전통무예시범단의 시범과 대덕여성합창단 및 실버연극단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그 외에도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드론 날리기 체험, 코스모스 꽃길 말타기와 어사소망길 장원급제 체험, 모바일 앱을 통한 코스모스 사진전, 힐링 가을음악 즐기기 등 전통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박수범 구청장은 "계족산산림욕장, 맨발황톳길, 산디마을 오토캠핑장 등 주변 관광명소와 인접한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코스모스 핀 가을 들녘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갖으시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맛보고 인근 농산물구판장에서 지역특산물도 구매하면서 즐기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