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다음달 열리는 3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세계 K-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196개 기업이 대거 참여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다음달 4∼8일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 196개 기업이 참여해 258개 부스가 운영된다.

164개 기업·214개 부스가 운영된 지난해 2회 엑스포보다 32개 기업, 44개 부스가 늘어 국내 최대 화장품 수출 진흥 전문 엑스포가 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셀트리온스킨큐어, 사임당화장품 등이 엑스포를 찾는다.

특히 2013년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뷰티화장품'과 HP&C, 에코힐링 등 도내 굴지 화장품 벤처 기업도 참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엑스포 참가 기업이 운영하는 전시관은 기업관(B2B 중심의 정보 교류 및 교역 상담 중시)과 마켓관(B2C 중심 판매 위주), 비즈니스관(수출 상담회, 현장 매칭)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들은 B2B 중심의 정보 교류 및 교역 상담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송역 서측 광장에는 뷰티체험존 부스를 설치해 네일아트, 메이크업, 피부관리, 헤어변신체험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마켓관에서는 관람객에게 각 회사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품질이 좋은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기업들의 참여 문의는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참여 기업이 더 늘어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많은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충북도가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의 잠재력을 입증하면서 'K-뷰티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