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9월29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소식입니다. 청탁금지법 시행 첫날인 28일, 전국 곳곳에서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신문들은 김영란법 시행 첫날, 공직자들의 달라진 식사문화와 매출 직격탄을 맞은 식당가와 골프장의 모습을 전했습니다.

충청일보는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골프장‧식당 등 관련 시장 위축이 법 시행 하루 만에 현실화됐다며 충북에서도 예약 취소와 매출 하락 등 피해를 호소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 첫날 충북도청 구내식당에는 3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몰려와 북적인 반면 관공서 주변 식당가는 한산한 분위기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인근 식당들은 갑작스럽게 늘어난 ‘더치페이’로 카드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떠안게 됐으며, 다음달 1~3일 황금연휴를 앞둔 골프장도 예약 취소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충북일보는 구체적인 위반 사례를 알지 못하거나 무조건 몸을 사려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되면서, 400만 명의 대상자와 간접 대상자들은 하루 종일 김영란법 관련 얘기를 나눴다면서 지역 경제계에서 요식업계의 타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부매일은 시행 첫날 관가 인근 식당은 예상대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공직자들 대부분이 사전 식사 약속을 취소하고 구내식당이나 저렴한 인근 식당을 찾았으며 ‘더치페이’를 약속하는 등 진풍경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시행 초기 법의 판례가 될 수 있다는 염려 속에서 시범케이스가 되지 않기 위해 몸을 사리는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중도일보는 청탁금지법 시행 첫날 투명한 사회를 향한 기대감과 지역경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며, 요식업계는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묘안을 짜내고, 공직사회는 외부 출입 자제, 일부 기업들은 외부접촉 금지라는 초강수를 내놓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전일보는 시행 첫날, 대전‧충청지역 곳곳에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노출됐다며, 행정기관에서는 김영란법 문의 전화가 잇따랐으며, 식사 약속 및 간담회 등은 자취를 감췄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대전 시청 감사관실은 수십통의 문의전화로 각종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느라 일상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 28일 청주 시내의 한 식당이 점심시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손님이 확 줄었어요” …우려가 현실로

관공서 주변 식당 매출 반토막 ‘전전긍긍’

황금연휴 앞둔 골프장 주말 예약 대폭 감소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92096

▶충북일보

“법에 저촉될라” …무조건 몸사리기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465251

▶중부매일

김영란법 시행 첫 날 관공서 인근 식당 ‘꽁꽁’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1456

▶동양일보

지방 곳간 채울 ‘고향세’ 도입되나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775

▶충청매일

김영란법 시행 첫날 몸 사리고 눈치보기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414

▶충청타임즈

김영란법 시행 첫날 … 충북 관가 ‘조심 또 조심’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463811

▶충청투데이

김영란법 첫날 … 고급식당가 찬밥신세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07187

▶중도일보

얼어붙은 인간관계…지역경제 괜찮을까요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admin_view=T&pq=201609282830

▶대전일보

모든게 혼란 …하루새 ‘조심문화’ 급변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32595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