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해 발언, 희망사항을 현실로 믿어버리는 '지식착각'증세라는 비난을 자초.
 
추 대표는 유엔 사무총장은 퇴임 직후에 정부의 직책을 맡지 않아야 한다는 총장지명 약정서가 있다며 자신의 주장을 폈는데 이에 대해 충청권 인사들은 그 결의안은 강제성이 없고, 대통령이 된다면 1년2개월이 지난 후이기 때문에 퇴임 직후가 아니며, 역대 총장들 중에도 대선에 출마한 사람이 두 명이 있다는 사실 등을 들어 반박.
 
반 총장의 정치 자문그룹 인사들은 "야당과 일부 지역 사람들이 반 총장 출마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이는 역설적으로 반 총장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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