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10월 4일 충청권 톱뉴스

[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0월4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소식입니다. 신문들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맞이한 첫 주말과 연휴의 풍경을 전했습니다.

충청일보는 청탁금지법 시행 첫 주말 충북지역 골프장의 반응은 온도차를 보였다며 일부 골프장은 벌써부터 ‘부킹절벽’이 현실화되고 있어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대다수 골프장은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골프산업 위축이 너무 과장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전일보는 김영란법 시행 첫 주말, 소비 침체가 우려되던 관련업종의 매출 타격이 현실화 됐다며 대전지역의 고급 음식점과 회원제 골프장 등은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 울상을 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일부 신문들은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포상금을 노리는 ‘란파라치(김영란법+파파라치)’가 등장하면서 김영란법 신고 포상금과 신고요령을 알려주는 란파라치 학원도 성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포상금을 노리는 란파라치의 무분별한 활동에 대한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충북일보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현 정부의 대표적인 규제완화 정책이 크게 흔들리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대‧중소기업 상당수가 투자동결을 추진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중부매일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토부에 제출했다 최근 반려된 사업계획서에 제시했던 항공정비(MRO)물량이 2대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MRO사업 추진이 불가능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충북도는 국토부가 KAI의 사업계획서를 반려하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싱가폴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규모의 ‘MRO 아시아-퍼시픽 2016’에 참가해 전 세계 70여개국 3천500여명의 MRO 관련 전문가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청주 에어폴리스 MRO사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국민안전처가 종합안전체험관 신규건립사업 대상지역에서 대전을 배제시킨 가운데 교육부가 세종시에 건립되는 안전체험관의 명칭을 ‘대전학생안전체험관’으로 확정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전일보는 정부가 대전과 세종을 한 권역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교육부에서 세종시에 안전체험관을 건립하고 있는 만큼 국민안전처도 자체 사업에서 대전을 배제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대전시는 정부의 이번 방침이 부당하다며 사업안 수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세종에 건립될 안전체험관으로 대전시민의 교육수요까지 충당하라는 정부의 논리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