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서, 특별전담반 구성

옥천경찰서는 최근 경기불황에 잇따라 발생하는 절도사건 등 생계침해형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특별전담반(팀장 오명식)을 구성, 범인 추적에 나선다.

옥천경찰서 수사과는 지난해 12월31일 옥천군 청성면 양저대교 난간 80m 도난, 1월4일 옥천군 삼청과선교난간 260m 도난, 1월28일 옥천군 군남초등학교 배수로 길이 1m, 폭 50㎝ 크기의 직사각형 모양의 주철 덮개 60개 도난 사건 등 미제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충남·북 인근 지역에 수사관을 파견해 주철공장, 고물상 등 절도사건과 연관될수 있는 업체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또한 사건 당시에 발생한 통신주파수를 정밀수사해 용의자를 10명으로 압축 했으며, 방범용 cctv에 입력된 차량번호를 추출해 용의선상에 올려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인근지역 동일전과자도 10명을 수사중이며 거짓말 탐지기 수사 등 과학수사도 벌일 예정이다.

오명식 수사팀장은 "범죄자들의 지능적 수법이 날로 발전하고 있어 수사의 여려움이 많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옥천=박승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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