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토지보상가격 산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차질을 빚었던 충북 청주시 현도면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이 시작된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선동리·시목리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공공주택지구 보상이 오는 12일부터 개시된다.

청주 현도지구는 2008년 지구 지정 이후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사업 착수가 불투명 했지만 이후 사업지구 면적 축소, 사업전환 등 협의를 거쳐 지난해 사업 착수가 결정됐다. 면적은 당초 170만4000㎡에서 102만1000㎡로 축소됐다. 지난해 11월 18일 보상계획 공고 후 주민의견을 수렴해 왔지만 보상기준 시점을 놓고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보상이 늦어졌다.

결국 3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보상협의회 끝에 주민들과 합의, 본격적인 보상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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