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예술문화축제, 공연·전시로 기량 뽐내

▲ 정신장애인 예술문화축제가 충북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공연 모습.

[충청일보 신정훈기자] 정신장애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16년 정신장애인 예술문화축제'가 11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충북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요양시설 및 사회복귀시설 등 20여 개 기관 종사자 및 이용자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축제는 참여 기관별 댄스, 합창 등 공연과 예술작품전시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군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행사진행을 돕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승우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의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깨고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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