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KTX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새누리당 임병운 도의원과 박노학·맹순자 시의원은 12일 1시간 간격으로 KTX 오송역사에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피켓 시위를 통해 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KTX 세종역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임 의원은 "KTX 세종역 신설 추진으로 충청권 공조가 깨진 데 대해 도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다"며 "1인 시위를 통해 부당성을 알리고 도민 결집을 도모, 세종역 신설이 철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13일 국토교통부, 14일 철도시설공단에서도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