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정훈기자]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났던 20대가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이런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2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렉스턴 차량을 몰다 음주 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이를 피해 달아나다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1%의 만취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될까 봐 겁이 나서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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