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08DAY행사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8일 108DAY를 맞아 탄자니아 빈곤 아동을 위한 108DAY '초등학생 헌 신발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108DAY행사에서는 1년에 단 하루라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생각해보는 나눔의 날로 정하고 나눔의 기부문화를 확산해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탄자니아 아동들에게 헌 신발을 기부하는 시작의 날로 정해 이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현장에서도 헌 신발을 기증 받았다.

또 릴레이 108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사전에 접수를 받은 단체들이 릴레이로 108배를 진행했으며, 아름다운동행 지원단과 풍경우를 시작으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조계사 청년회, 가족단,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및 일반참가자 150여명이 릴레이 108배에 참가했다.

그 외에도 대중들에게 홍보전단지와 함께 포춘쿠키를 배포하며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헌 신발 보내주기 캠페인에 대해 알렸으며, 아름다운동행 사진전도 진행됐다.

릴레이 108배에 참여하고, 신발까지 기증하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윤기중 단장은 "108데이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참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생 헌 신발 보내기' 캠페인은 내년 4월 30일까지로 사업기간을 정하고, 초등학생용 신발(160mm~260mm)을 접수 받아 모을 계획이다.

모아진 신발은 201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주간에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일괄 배송할 예정이다.

신발 기부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아름다운동행(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22 다연2층) 사무실로 이름, 주소, 연락처, 성별, 신발사이즈를 표기하여 보내주면 된다.

또한 10켤레 이상 기증시 재단으로 연락하면 신발을 포장할 수 있는 포장팩을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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