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충북 보은군이 항건천 하천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보은군 보은읍 죽전리 남다리교를 정비한다.

군은 사업비 35억여원을 들여 총연장 85m, 폭 12.9m의 남다리교를 내년 10월까지 재설치한다.

남다리교는 하루 70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며 보은읍 시가지를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여름철 폭우로 인한 범람 등의 재해위험을 제거하고 하천기본계획에 부합되는 교량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또 차량통행 불편해소 위한 가각부 설치, 주민통행 안전 확보를 위한 인도 설치 등 변화된 교량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가설교량을 설치하고 구 남다리교를 철거하는 등 교량 설치의 기초를 마련하고 내년 10월까지 상부구조물 및 부대시설물을 설치해 교량 재가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통행 차량의 서행 및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하고 "공사기간 동안 다소 통행에 불편이 있더라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는 2017년까지 추진되는 항건천 하천환경조성사업은 수해예방, 하천 수질개선, 생태환경개선, 친수 여가공간 조성 등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친환경적인 생태하천 정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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