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1월13일까지 국화전시, 체험행사·이벤트, 문화예술공연 등

2016 청남대 국화축제가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오는 22일부터 11월13일까지 23일간 개최된다.

‘사색(四色)에 반하고 사색(思索)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에 걸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헬기장에서는 국화류(대국, 소국, 현애 등) 51종 1만 1000여본과 국화분재 작품 및 국화조형 포토존 등 200여점, 초화류 2만 3000여본, 야생화 20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국화차 시음, 국화빵 시식, 염색, 나인봇 체험, 캐리커처, 사진인화, 한방체험, 가훈쓰기, 어린이 벼룩시장 등 온가족이 부담 없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관람로-잔디밭-어울림마당을 잇는 퍼레이드와 이벤트 공연이 펼쳐진다.

이 행사에서는 취타대, 마칭밴드, 관악대 등 거리공연과 함께 특히, 야간개장일인 22일과 29일 저녁 6시30분부터는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가요, 통기타, 도내예술단 국악공연, 합창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이어지며, 특히 주중에는 각종 동호회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진다.

국화축제는 봄맞이 영춘제와 더불어 청남대의 대표적 축제로서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올해 축제기간에는 ‘대통령 휘호쓰기 대회’ 등 청남대 위상에 걸 맞는 행사도 계획 중이다.

윤상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대청호반과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남대를 방문하면 곱게 물든 가을단풍과 함께 국화 향기를 경험하고 행복을 담아가게 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화축제에는 17만 2992명이 청남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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