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충청일보 박지영기자] 그룹 엠블랙의 가요 프로그램 1위 트로피가 동묘벼룩시장에 매물로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에는 엠블랙이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2010년 6월 첫째 주 1위를 하며 받은 트로피가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시장에서 판매중이라는 목격담과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데뷔 후 처음 받은 1위 트로피뿐 아니라 과거 SBS TV '강심장'에서 받은 트로피,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홍보용 CD까지 함께 진열됐다.

이에 대해 팬들의 항의와 비난이 거세지면서 소속사 측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제이튠캠프 측은 “멤버들의 소중한 자산과 물품 관리 소홀로 인해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가 발생한 다음 날부터 현재까지 창고 업체와 함께 트로피와 앨범을 회수하고 있으며 모든 물품을 최대한 빨리 수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아이디 leis****는 “트로피 같은건 받으면 원래 높은곳에 모셔 두는거 아닌가??”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rlag**** “관리 못할거면 그냥 멤버들 줘라”, codu**** “스케일이 남다르다 동묘시장 ㅋㅋ”, bsb3**** “참나 그게 시장에 왜나와 ㅋㅋ”, tkfk**** “1위를수백번한것도아니고, 몇번이나했다고 그거하나 못챙기냐”, rara**** “팬들한텐 보물 그들에겐 고물”, yjkl**** “1위 "아무 의미없다" 라는걸 보여준 사건”, dnls**** “팬들맘아프겠네”, sunm****“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 봤다...어이잼” 등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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