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강변 자전거 라이딩, 목계장터 열려

▲ 충주 목계나루 강변에서 열리는 목계장터가 이색 수공예품과 농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을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이번 주말 29일 충북 충주 목계나루 일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 라이딩 대회와 목계장터가 동시에 열린다.

이날 목계나루에서 남한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비내섬을 돌아오는 왕복 20㎞ 제2회 전국라이딩대회 코스에는 남한강 물길을 따라 활짝 핀 가을꽃과 억새풀의 비경이 펼쳐진다.

인터넷(www.mknaru.com)과 전화(☏ 043-853-1929)로 사전접수하며,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중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경품 추첨의 행운도 마련된다.

같은 날 강변문화의 시발이 된 목계나루에서는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셀러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목계장터가 펼쳐진다. 수공예품과 지역 농특산물, 다양한 먹거리가 북적거리는 장터에서 느끼는 가을의 활기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014년부터 북한강변 주민과 셀러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두 차례 열리는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은 한 번에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표적 리버마켓이다. 김영대 목계나루 관장은 "문호리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이색 셀러들과의 연대를 통해 활력 넘치는 목계장터가 서게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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