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휴양랜드 방문객 급증

▲ 단풍으로 물든 좌구산.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깊어가는 가을, 증평 좌구산에도 가을이 왔다.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시설인 좌구산 휴양랜드에도 좌구산의 단풍을 만끽하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좌구산 단풍산행의 가장 큰 매력은 오색 단풍과 더불어 정상에서 바라보는 삼기저수지의 풍광이다.

등산코스로는 별천지공원에서 출발해 좌구정~좌구산천문대~좌구산정상~2쉼터~체력단련지구~별천지공원으로 돌아오는 4시간 완주코스가 있다.

등산이 힘든 관람객은 아름다운 임도100선에 선정된 거북이별보러가는길(단풍나무숲길)과 한국관광공사가 걷기좋은길 전국 10대명소로 선정한 바람소리길(산책길)을 이용해 가볍게 산책하며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삼기저수지 둘레길인 등잔길은 3km의 데크로 꾸며져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가을풍경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다.

여기에 지난 12일 개장한 길이 1.2km의 공중하강시설은 좌구산 계곡 50m상공을 가르며 스릴감과 가을의 정취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중부권 대표 휴양명소인 좌구산 휴양랜드는 연간 20여만명이 다녀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356mm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 숙박시설, 삼림욕장, 등산로, 오토캠핑장, 산악자전거 코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캠핑과 함께 가족휴양지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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