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천동 일대 등 정비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청주시가 빈집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심 속 빈집은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나 쓰레기 투기 등 문제가 발생하는 등 도시재생의 장애요인을 꼽혀 왔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빈집정비사업 시공자를 선정,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빈집정비사업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빈집을 철거한 뒤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방치된 빈집은 해당 건축주 및 토지주의 동의를 거쳐 철거되며, 이 부지는 임시공용주차장으로 탈바꿈된다.
 
올해는 모두 3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청원구 사천동에는 109-5번지와 407-2번지 2곳에 각각 6면과 17면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또 내덕동에는 659-82번지 1곳에 주차장 4면이 조성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및 공사계약을 마치고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쯤 주차장조성 작업이 완료되면 모두 27면의 주차장이 생기며 앞으로 3년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미관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빈집정비 사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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