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홍욱 관세청장, 현장점검

▲ 25일 삼성전자 구미공장을 방문한 천홍욱 관세청장(맨 오른쪽)이 삼성전자 직원으로부터 진열된 스마트폰 부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천홍욱 관세청장이 25일 구미세관과 삼성전자 구미공장을 방문,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에 따른 관세청의 수출입 통관·물류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갤럭시노트7 리콜·생산 중단사태와 관련해 관세청이 마련한 보세공장 재반입 지원, 휴대폰 협력업체 납기 연장 등 '협력업체 관세행정 특별 지원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책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천 청장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재반입 상황을 보고받고 재반입·환급절차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휴대폰 반출 유형에 따라 반입 처리·환급금 지급, 수출신고 후 미선적분에 대한 신고취하·정정 절차 지원 등 맞춤형 관세행정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협력업체 관할 세관에 '피해지원전담팀'을 설치·운영한다.

협력업체의 납부세액에 대해 최대 1년 범위 내 무담보 납기연장·분할납부를 지원하고, 피해 회복이 마무리 될 때까지 과세조사를 유예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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