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공무원, 관공서 주변 식당 등 울상을 짓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접대'에 익숙하던 일부 대기업 직원들은 미소.
 
개인·단체를 가리지 않고 접대 자리가 줄어들면서 법인카드 사용액이 눈에 띄게 줄었고, 그나마 갖는 식사자리도 '더치페이'가 많아졌다고.
 
BC카드가 발표한 빅데이터 자료에서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식당·술집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결제 비용이 8.9% 줄어든 것으로 분석.
 
충북의 한 대기업 계열사 직원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돈도 굳고, 저녁이 있는 삶을 찾은 것 같다"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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