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학교급식운동본부 기자회견서 강력 촉구

청주시학교급식운동본부는 18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는 즉각 축산물에 대한 유통흐름 공개와 상시적 점검시스템을 구축하고 육류의 납품 원산지별로 파악해 달라" 고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 5월에 청주시모 축산물 남품업체가 학교급식에저가 수입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고 불법 도축된 소까지 납품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어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 라며 "청주시는 사정이 이런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며 맹비난했다.

또한 "학교와 현장에서 의심스러운 축산물 신고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쇠고기를 비롯한 모든 축산물의 생산이력추적제를 조속히 실시하라" 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현재 청주시의 축산 관련 업체는 모두 800여개로 시에서 모두 다 관리하기는 어렵다며 유통 흐름의 투명성 공개 문제도 지금은 시기상조" 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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