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청주경실련

민주노총과 청주경실련은 지난 17일 발생한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현장 타워크레인 전복 사고와 관련,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요구하는 논평을 18일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국내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타워크레인은 대부분 노후화됐으며 정기적인 안전점검 실시의무도 없다" 며 "이번 타워크레인의대형사고는 예고된 측면이 있다' 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타워크레인의 건설기계 등록 입법화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시 산업안전법 철저 준수 ▲노동자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휴일노동과 연장근로 자제 등을 촉구했다.

청주 경실련도 이와 관련된 논평을내고 "하이닉스 반도체 신축현장의 안전사고는 안전불감증, 도덕불감증에서 비롯된 것" 이라며 "하이닉스 반도체와 시공회사가 사전적 예방조치등의 의무와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17일 청주시 향정동 하이닉스반도체 신축 공사 현장에서 설치작업 중이던 타워크레인이 전복돼,1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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