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산성초 아버지회가 지난 6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 가운데 회원 및 가족, 교직원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청주 산성초 아버지회(회장 노두식)가 지난 6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청주시교육청의 학부모학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회원 및 가족, 산성초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청주시 용담동 일대의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6가구에 1천2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른 주말 아침 쌀쌀한 날씨였지만 용담동 사무소에 집결한 회원들은 집집마다 연탄을 나르고 배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부모님 손에 이끌려온 아이들도 처음 보는 연탄에 신기해하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탄을 옮기며 정성을 보탰다.

아이들과 어른들은 서로의 얼굴에 검은 연탄가루를 묻혀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산성초 어린이가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산성초 노두식 아버지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성초 아버지회는 지난 2010년 창립해 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자문역할과 회원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봉사단체로  교내외 체험활동, 특별강연회, 가족체험학습과 학교캠핑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산성초 어린이들과 회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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