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 세종지부
혈액 속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상태
과식 피하고 규칙적 운동으로 체중 유지해야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 세종지부]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이란 혈액 내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족부질환 등 관상동맥질환의 주요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 된 후에야 발견되기 쉬운 질환이다.

◇혈액 속에 들어있는 지방질에 대해

혈액 속에 들어있는 지방질은 크게 4가지 종류로 총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나눠진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 cholesterol)은 혈관 벽에 쌓여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동맥경화를 유발하며 '나쁜콜레스테롤'로 불린다.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cholesterol)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총콜레스테롤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중성지방 등이 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정상 범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정상 범위는 총콜레스테롤 200mg/dL이하,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130mg/dL 이하, 중성지방150mg/dL 이하, 고밀도지단백 콜레부테롤은 60mg/dL 이상인 경우라면 아주 좋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2회 이상의 측정에서 이중 하나라도 이상이 발견되면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불릴 수 있다.

이 기준 수치는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요인이 없는 사람들의 목표치를 의미하는 것이며, 심장질환이 있거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의 정상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

◇나쁜 식습관과 운동부족이 원인

대부분 나쁜 식습관과 운동부족이 원인이 되므로 과음,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소화된 음식물이 장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지연시켜 식후 급격한 혈당변화를 줄이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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