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동물 인수공통 전염병 감염방지 총력

대전 대덕구는 12일부터 동물 기생충이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동물 인수공통 전염병 감염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감염방지에나선다.
이번 대책은 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원과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동물 기생충란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 토양에 개 회충란이 검출됐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개 회충란이 인체에 전염되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장기 손상 등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에 구는 동물보호소의 유기동물 451마리, 사육동물 1만1500마리에 대한 기생충 구제를 실시한다.
또한 축산퇴비장 기생충란 사멸 20개소와 도시공원·어린이놀이터 86개소에 대한 모래교체, 토양소독, 배설물 청소 등을 통해 동물 기생충란을 박멸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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