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500세대 분양 예정

대전 유성구는 도심속에서 조그만 텃밭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씨뿌리고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주말체험농장을 운영한다.
구는 이를 위해 신성동, 하기동일원 3필지 2만1000㎡ 규모의 토지를 확보하고 세대당 30㎡씩 500세대에 분양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유성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사용료는 2만5000원이다.
분양결정은 이용신청자가 많을 경우 접수순위에 따라 확정, 3월중 개별통보할 예정이며 밭 고르기 등 농장포장 정리와 푯말 설치를 완료해 3월하순께는 작물파종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기위해 구홈페이지 '새소식'란에 신청안내서 외에 32쪽 분량의'주말체험농장 농작물 재배요령'이란 안내서를 발간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소개하고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수확의 기쁨외에도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맛볼수 있는 재미도 솔솔 할 것"이라며 "일상에 지친 도시민이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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