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정훈기자]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은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충북도청 앞에서 '충북범도민 시국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충북지역 8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비상국민행동은 이날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와 함께 거리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 참가 예상인원을 1만명(경찰 추산 5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수능을 마친 학생들까지 대거 참여하는 등 대규모 시위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충북경찰청은 600여 명의 경력을 투입,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거리행진의 예정 경로는 정확히 결정된 것은 없지만 예전과 같이 청주대교나 육거리 방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집회로 이 일대 교통 일부가 통제될 예정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은 우회 통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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