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11월 22일 충청권 톱뉴스

[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1월 22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불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소 기소된 이승훈 청주시장의 직위상실형 선고 소식과 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관련 소식을 주요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충청일보는 청주지법 형사합의 20부(재판장 김갑석 부장판사)는 21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시장에 대해 총액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재판부는 각각의 혐의에 대해 △선거비용 회계보고 누락 벌금 400만원 △선거비용이 아닌 정치자금 증빙서류 미제출 벌금 100만원 등으로 나눠 선고했지만 채무변제로 인한 정치자금 수수 부분은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승훈 청주시장의 직위상실형 선고라는 예상 밖 결과에 청주 시청 공무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이 시장의 항소가 확실한 가운데 이번 재판이 대법원까지 갈 경우 최종확정판결까지는 이르면 8개월에서 1년 여간 재판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충북일보는 최근 충북 음성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인체 감염 가능성이 제기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AI조류는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H5N6형은 중국에서 지난 2014년부터 올 10월까지 총 15명이 AI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돼 인체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지난 16일 음성군 맹동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된 이후 현재까지 오리농장 1곳의 시료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으며,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 7곳(음성6‧청주1)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충청매일은 해외에서 사람을 사망하게 했던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국내에서도 창궐하면서 관계 당국도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전에 국내에서 유행했던 H5N8 AI 등과 다르지만 유전자 구조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전염성과 독성 등 세부 정보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같은 H5N6형이라도 어떤 유전자 구조를 갖느냐에 따라 축산 농가와 인체에 미치는 파장도 큰 차이가 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