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200가구 대상
전기·소방시설 점검

▲ 충북 괴산군은 생활안전에 소홀하기 쉬운 재난취약가구 2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생활안전에 소홀하기 쉬운 재난취약가구 2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고령 등의 이유로 일상생활에서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기시설 안전진단 및 소화기·화재감지기 보급을 실시하여 위험발생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지난 8월 사전 기초조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확정한 후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 전기 시설이 낡아 개선이 시급한 취약세대를 발굴했으며 △전기누전 여부 △차단기·개폐기 손상 여부 △옥내 배선상태 등 실내전기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후 필요에 따라 누전차단기 및 배선용차단기 교체, 전등·전구 교환, 멀티댑 제공, 노후전선교체에 필요한 전기재료까지 무상으로 제공했다.

특히  단독형 연기감지기 80개를 설치하고 소화기 200대도 읍·면사무소 공무원이 직접 해당 가구마다 방문해 배부하면서 소화기 조작이 서툰 사람들에게 조작방법을 안내해 초기 대처가 가능하도록 도왔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에 200세대 2100만원 등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총 1656가구에 1억800만원을 투입했다"며 "앞으로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