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650m에 왕복 2차로
출·퇴근길 교통체증 해소
인도 설치로 보행자 안전

▲ 충북 옥천군이 지난달 30일 옥천읍 장야리 성진아파트 옆 도로에서 가진 문정~장야 간 도시계획도로 개통식에서 김영만 군수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인구 밀집 지역인 문정리(문정주공아파트)와 장야리(장야주공아파트)를 연결하는 '문정~장야 간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됐다.

개통된 도로는 길이 650m, 폭 15m 규모의 인도 포함 왕복 2차로다.

지난 2014년 8월 착공, 올해 11월 완공됐다.

이 도로 건설에는 총 43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

이 도로 개통으로 옥천읍 문정리 순환도로와 장야리 지방도 501호선이 연결돼 인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도와 함께 인도도 만들어져 기존 협소한 농로를 이용하던 보행자들의 안전성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복잡한 장야 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옥천 동이면과 영동군으로 빠져 나갈 수 있어 출·퇴근길 교통 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30일 개통 도로(장야리 성진아파트 옆)에서는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개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문정~장야 간 도로 개통으로 인근 도로와의 연계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고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보행로를 제공하게 돼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군은 옥천읍 장야리 동부우회도로에서 서대리 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연장 1.2㎞에 폭 20m 규모의 4차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사에는 총 사업비 92억원이 소요되며 내년 착공, 그 이듬해 완공이 목표이며 현재 편입 토지 보상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