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 같은 촛불 타올랐다

 

[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2월 5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지난 3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에는 서울 광화문 170만명, 지방 62만명 등 헌정 사상 최대 인파인 232만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했습니다.

충청권 신문들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 4차로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범도민 2차 시국대회’에는 1만2000여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6천명)의 시민이 운집했다며 단일 규모집회로는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충청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둘러싸고 혼란을 거듭하는 정치권에 분노한 충북도민이 최대 규모의 촛불로 성난 민심을 표출했다며 이날 집회에서는 대통령 즉각퇴진·새누리당 해체 구호뿐 아니라 “야당은 야합하지 말라”는 구호까지 더해져 촛불 민심의 향배가 청와대에서 여의도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탄핵 반대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린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청주상당)은 거센 비판을 받았다며 주최 측은 대형 스크린에 정 의원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거나 참가자들은 청주 육거리시장 앞 정 의원 사무실 앞으로 행진해 사퇴 구호를 외치며 압박을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지방 지역별 참가자 규모에는 부산 20만명, 대전 5만명, 대구 4만명, 전남1만2천명, 전주·울산 1만5천명, 세종 4천명, 제주 1만명 등이 집결했습니다.

동양일보는 충북지역 최대 현안인 중부고소독로 남이~호법 구간 6차선 확장사업이 가시화됐다며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의원이 4일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충북지역 최대 현안인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간 6차선 화장사업의 물꼬를 텄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3일 국회 본회를 통과한 2017년도 예산에는 충북지역 관련 예산이 당초 정부안에 비해 750억원이 늘었다며 지역 최대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부대의견에 포함돼 현재 진행중인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추진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라고 전했습니다.

▲ 3일 충북도청 인근 도로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범도민 시국대회'에서 도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임동빈기자

▶충청일보

-‘대한민국의 미래’ 이번주가 분수령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9일 국회 본회의 상정

가결 정족수 200명 확보 여부 초미의 관심

퇴진 시한‧여한 협상 등 탄핵정국 ‘변수’

-횃불같은 촛불 타올랐다

충북 2차 시국대회에 1만2000여명 모여

단일규모 집회로 역대 최대 인파 신기록

朴 퇴진‧새누리 해체‧野 야합 중단 촉구

 

▶충북일보

-이혼‧학대…이틀에 1명 버려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요보호아동

4천500여명…5년새 40%↓

충북은 증가세 152명→179명

상당수가 조부모와 함께 생활

 

▶중부매일

-연말 경기 최악 집이 안팔린다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잔금 마련놓고 난감

엎친데 덮친격 대출금리 인상 예고에 ‘이중고’

-대통령 담화 후 더 타오른 촛불

대전5만명, 청주1만5천명 사상 최대

 

▶동양일보

-중부고속도로 확장 물꼬 텄다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서 ‘타당성재조사 결과 따라 추진’ 명시

충북혁신도시 등 화물차통행량↑…경제효과 확인 가능성 커

오제세 의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추진…충북 경제 재도약”

-사상 최대 촛불 집회

충청서도 ‘즉각 퇴진’

대전 5만·청주1만2천여명…공연·발언 밤까지 이어져

 

▶충청매일

-중부고속도로 확장 가시화

정부 내년 예산안 심사에 포함…충북 최대 현안 물꼬

첨단의료산업재단 운영비 등 바이오 예산도 대거 반영

-새누리 비주류 사실상 탄핵 찬성

“여야 합의 안되면 0일 표결 참여”

비상시국위 참석 의원29명

전원 찬성표 던지면 탄핵 가결

 

▶충청타임즈

-충북 사상최대 1만2천 촛불

‘朴대통령 퇴진 촉구’ 주말 전국 232만명 집회

정우택 의원 사무실 앞 새누리당 해산 요구도

불법·폭력사태 전무…성숙한 시민의식 눈길

-청주 청약경쟁률 하향세

‘브랜드 아파트’ 마저 시들

경기악화·대출조건 강화 ‘악재’

소형평형 경쟁률 더 낮아 심각

 

▶충청투데이

-나라 걱정 ‘국민의 소리’

 

▶중도일보

농업·산업 더하니 ‘미래 먹거리’ 보인다

한산소곡주·금산인삼·대천김 다양

단순판매에서 ‘향토자원 문화’ 활용

경작·가공제조·체험마을로 관광화

농심푹부, 올해 충남 업체 5곳 인증

-한파에도 굴하지 않는 대전 6만 촛불

전국서 232만명 참가 ‘역대 최다’

매 주말마다 최대 집회인원 경신

 

▶대전일보

-9일 표결·230만 촛불 ‘탄핵 중대기로’

野탄핵안 발의…‘캐스팅보트’ 與비주류 참여 최종 결론

최순실 국조·청문회 오늘부터 본격화 촉매 역할 가능성

-조기대선 가시화…안희정 출마 잰걸음

충남지사 보선 후보 꿈틀

여야 자·타천 유력주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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