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자선 독주회
12일 현대百 충청점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김혜진 서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사진)가 오는 12일 저녁 7시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토파즈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김혜진 피아노 독주회는 2016년 충북문화재단 전문예술인 개인창작 음악부분에서 선정돼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 김 교수는 재즈와 클래식의 만남이란 주제로 음악회가 꾸며지며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거쉰 등 전통 클래식곡의 멜로디는 그대로 살리면서 재즈리듬으로 변형시킨 새로운 연주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클래식곡에서 느껴지던 정형화된 틀을 깨고 자유로운 느낌의 재즈곡을 통해 클래식음악의 어려움을 벗어나 쉽게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음익회로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청주상당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주관으로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을 위한 자선음악회 펼쳐진다.

우리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위한 음악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될 예정이며 관람객들의 작은 정성은 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이들을 위한 장학금도 지급될 예정이며 참석하는 학생들을 위해 책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독주회에는 김 교수와 오랜 기간 함께해온 오구일씨(콘트라베이스 )와 김정훈씨(드럼)가 재즈의 꽃인 트리오 연주를 함께 한다.

이들은 김 교수의 상명대 박사과정 시절 함께 공부하며 인연을 맺은 뒤 지난 2013년 평화음악회 등 크고 작은 음악회를 함께 해온 팀이다.

또한 김 교수의 후배인 전병우씨(드럼)도 김 교수와 함께 협연을 펼칠 예정으로 피아노와 드럼이 함께 연주하는 색다른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김 교수와 학창시절 함께 공부하고 청주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안태건씨(색소폰)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진행에는 이병철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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