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2월 6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 소식입니다. 충북 경찰청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1·2부장 체제를 갖췄습니다. 충청일보는 4일 단행된 경찰청 경무관급 57명의 승진·전보 인사에서 충북청 1부장에 진정무 경기남부 분당서장, 충북청 2부장에 정용근 경무관이 내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경무관 부장제가 도입되면서 세분화되고 방대해진 치안업무를 1·2부에서 나눠 총괄함에 따라 업무 효율을 높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 4조8537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신문들은 이번 예산은 지난해 예산(4조5897억 원)보다 5.8%인 264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충북도 역대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여러 현안 사업 중 최대의 성과는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사업이라며, 당초 국회 안팎에선 사업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예산 반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도와 지역 정치권이 내년도 예산안에 부대의견을 달아 16년 만에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가시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야별 예산 확보 규모에는 SOC분야 1조5821억원, 복지·여성분야 1조1980억원, 농업·산림분야 7393억원, 산업·경제분야 5368억원, 환경분야 3277억원, 문화·관광분야 1925억원, 소방·안전분야 1188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동양일보는 충북 음성과 충남 천안 아산 등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이틀새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됐다며 발생 20일이 지났지만 AI가 더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사육기반 붕괴로 인한 더 큰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까지 충북도내에서 살처분된 가금류는 닭 103만6799마리, 오리 63만7950마리, 메추리 7만1100마리 등 74개 농가 174만5849마리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들의 재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세 번째 소식입니다. 충북지역 시민단체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의 뜻을 밝힌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신문들은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 비상국민행동’ 회원 50여명이 5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의 정우택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정우택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으며, 정 의원의 사무실 방문이 무산되자 사무실 출입문에 수십여개의 달걀을 투척했다고 전했습니다.

충북국민행동은 성명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에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이 이를 두둔하고 박근혜 정권을 연장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정 의원이 박근혜 정권을 비호하는 일에 앞장선다면 정 의원을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으로 생각하고 강력한 사퇴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정권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이 5일 청주시 상당구 정우택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과 정 의원 사퇴를 촉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이 정우택 의원 사무실 방문이 무산된 후 출입문에 손피켓을 부착하고 계란을 투척하고 있다./임동빈기자

 

▶충청일보

-내년 조기 대선 확실시 “새해 달력 배포 어쩌나”

충북지역 주요기관들 홍보 달력 제작 마무리

‘12월20일 대선’ 표기에 최소 수만부 오류 가능성

일부, 수정 여부 검토중

-충북 경찰청 경무관 부장제 도입

개청 후 첫 1·2부장 체제

경무관 3명으로 늘어

 

▶충북일보

-부모 대신 언니·오빠…서로 보듬는 아이들

다문화 가정 이혼 증가로 ‘다문화 아동’ 증가

김영란법·정국 혼란 분위기에 후원 더 위축

가족의 품 돌아갈수 없는 현실 ‘사회적 슬픔’

-충북 43개 기업 무역의 날 ‘수출탑’ 영예

 

▶중부매일

-충북 4조8천억 충남 5조원대 예산 활짝

남이~호법 중부고속道 확장 사업 불씨 살려

충청내륙화 고속화도로 SOC 분야 확보 눈길

 

▶동양일보

-충청지역 닭·오리농가 확산일로 AI에 ‘초토화’

충남 천안·아산 등 이틀새 동시다발 양성반응

충북도 사육오리 절반수치 64만여마리 살처분

이동제한 재입식 어려워…기반 붕괴 목소리도

-연 100억 세금탈루 골프장 캐디 과세해야

평균연봉 2천만~4천만원…“소득 있는데 세금 당연”

고수익 특수직 종사자 빠짐없는 과세 등 형평성 대두

과세자료 미제출 사업장엔 패널티 부과·법 개정 강조

 

▶충청매일

-“탄핵 반대 정우택 사퇴하라”

충북국민행동, 사무실 계란 투척…항의문자에 정 의원 몸살

환경운동연대 “이종배 의원도 탄핵 찬성에 동참하라” 촉구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잔혹사’

이시종지사 “부대의견 명시 큰 성과”

직접 쓴 글에서 우여곡절 자세히 설명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 추진

道·청주시 입장차도 풀어야 할 숙제

 

▶충청타임즈

-‘딜레마에 빠진’ 충북교육청

교육부, 신설학교당 3~4곳 통폐합 조건 6곳 승인

지역교육지원청 “작은학교 살리겠다” 주민과 공조

-“중부고속道 확장 16년만에 살렸다”

李지사, 사업비 내년 정부예산 반영 험로 페이스북 소개

충북, 불꺼진 창 될까 서울~세종고속道 강력 반대했다

 

▶충청투데이

-창조경제혁신센터 엇박자 지역 벤처·신생기업 불안

대전시의회 예산 전액 삭감 속

국회선 국비지원 118억 증액

기업인들 지원 중단 불안감

-‘탄핵가결 VS 저지’ 사활

야3당-친박계, 비박계 확보 총력속

박 대통령, 최순실 특검보 4인 인명

 

▶중도일보

‘대선행 탄핵열차’ 탑승 앞다투는 잠룡들

반기문 총장 새해 첫날 조기귀국

안희정 지사 정권퇴진 행보 동참

주자들 표결 시 존재감 부각 주력

여야 레이스 초반 기선잡기 온힘

-대전 근대건축물 또하나 사라지나

옛 대전부청사 개인 매각…市관리행정 도마위

지역문화계 “문화재 가지정조차 안돼 철거위기”

▶대전일보

-상습 차량 정체 유발 도로 낭비·사고 위험

초행길 운전자 등 실수 진입

방향 급선회 일반차로 위협

“출퇴근 교통난 해소 좋지만

원활한 시간에도 운영 불편”

-與野 ‘탄핵 배수진’ 전면전

野 “4월 퇴진 불가” 172석 찬성 전망속 200명 확보 사활

與 지도부 “이탈 막아라” 비주류 회유 설득·저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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