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2월 7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6일 열린 ‘최순실게이트’ 국회 국조 특위 청문회에서 재벌 총수 9명이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최순실 관련 의혹을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 등을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재벌 총수들은 대체로 민감한 질문은 피하면서 미리 준비한 답변을 반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위 소속 의원들이 재벌 기업들의 출연금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했지만 총수들은 “청와대의 출연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모금 과정의 강제성을 부각하면서도 사업 특혜나 사면 등을 위해 청와대와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또 신문들은 같은날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의 회동 소식을 전했습니다.

충청매일은 박 대통령이 6일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탄핵이 가결되면 끝까지 법적 절차를 밟아가겠다’는 마지막 각오를 내비쳤다며 이에 따라 국회가 오는 9일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가결할 경우 헌재 심판이 이뤄질 때까지 길게는 향후 6개월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국정 혼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탄핵 표결 전까지 추가 담화 발표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북경제사회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의원이 대표 발의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6일 연구원은 성명을 통해 이 의원의 개정안은 KTX세종역을 국비로 건설하기 위한 꼼수라며 개정안에서 교통시설 및 교통수단과 종합운동장을 추가 시킨 것은 KTX세종역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로 건설하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습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부터)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충청일보

-진천에 국내 최대 스포츠타운 추진

3002억원 들여 선수촌 연계 60만㎡ 규모로

과학교육원·야구장·아웃렛·호텔 등 건설

충북도·郡,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의뢰

-청주시 지방자치경쟁력, 통합 후 첫 1위

아산시 2위·유성구 3위

충북도 시·군 경쟁력 2위

 

▶충북일보

-지원 ‘인색’ 현실 ‘그대로’ …현행 위탁 한계

김민경 팀장 “조부모 아닌 전문위탁가정 도입 필요”

손태수 사무국장 “획일적인 보조금 책정 개선돼야”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 국비로 세종역 지으려는 꼼수”

범도민비대위 “행특회계로 역사까지 짓겠단 발상” 지적

지역 정치권 총력 대응 주문

 

▶중부매일

-영동 빙벽대회 3년만에 열린다

포근한 날씨 등 영향 행사 취소

郡, 내년 1월 개최 …빙벽장 조성

높이 100m 폭200m 세계 최대

동호인 몰려 경제 활성화 기대

-‘직지’ 국내·해외에서 주목받자

‘청주 고인쇄 박물관’ 덩달아 뜨네

고인쇄부터 근현대 아우르는 ‘종합인쇄박물관’

직지 인형극 인기…사회 교육기관 역할도 톡톡

 

▶동양일보

-“재단지원 대가 바란적 없다”

최순실 국조 기업총수 9명 청문회

의원들, 이재용·신동빈·최태원 등에 미르·K재단 출연금 집중추궁

“한류 해외확산·스포츠 융성 민간차원 협조라 생각” 일관되게 해명

세무조사·사면 등도 무관 주장 …“정부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어”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산출 충남도 시·군별 ‘입맛대로’

천안 0.35t·서산 0.15t등 제각각

건축물 용도별 사용량 고려 부족

보령 17개 사업장 가정용 적용

3년간 417만원 예산 손실 초래

 

▶충청매일

-“돈 내란 靑 요구 거절 어려워”

9명 총수들 “반대급부 없어” 이구동성 대가성 부인

박영수 특검 “철저히 모니터링” …뇌물죄 공방일 듯

-朴대통령 끝까지 버티기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

헌재 판결까지 법리투쟁 의지

靑 “탄핵때까지 담화 없다”

 

▶충청타임즈

-충북 새누리당 의원들의 선택은?

친박 정우택·박덕흠 수난-경대수 찬반표명 자제

권석창 표결여부 당일 결정-이종배 아직 검토중

대부분 입장표명 유보 불구 탄핵표결 참여 가닥

-진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예타대상 또 탈락 ‘사업 기로’

문체부 “국가가 할 사업 아냐”

 

▶충청투데이

-재벌총수들 ‘동문서답·모르쇠’ 일관

재단출연 청와대 강압 시인 속

특혜·사면 등 대가성은 부인

딴소리 이재용 부회장 빈축

-말 많은 학교안전공제회

비급여 재활치료 지원제외

장해등급 판정등 잇단 민원

 

▶중도일보

-특구난립 제동…대덕특구 위상 높아진다

국무회의 내실화 골자 개정안 확정

개발案 3년내 미제출 땐 지정 해제

지역 확대·번경시 심의절차 ‘엄격’

-市, 근대문화행정 이중성 논란

예술특구 추진속 건물 관리는 외면

옛 대전부청사 기록화 필요성 대두

 

▶대전일보

-朴“탄핵절차 밟을 각오” 즉각 퇴진 거부

靑서 새누리 이정현·정진석 면담

헌재 결정 나기전 사퇴 불가 입장

국정 혼란엔 책임 통감·죄송 밝혀

-출·퇴근 때만 집중 이용

심야시간 방치 재정낭비

버스운행 종료되면 차로 텅텅

교통량 분산 등 효과 떨어져

단속 카메라 운영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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