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청와대는 12∼13일 각 수석실 별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업무보고를 한다.

이날 오후 허원제 정무수석, 조대환 민정수석, 배성례 홍보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이관직 총무비서관이 각각 정부 서울청사를 찾아 황 권한대행에게 담당 업무와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13일에는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김용승 교육문화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등이 주요 정책 현안을 보고한다.

한편, 한광옥 비서실장은 지난달 3일 비서실장에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직원조회를 열었다.

한 실장은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 탄핵 상황에서도 황 권한대행을 잘 보좌해 국정에 공백이 없도록 하자는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의 일상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요즘 무엇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모르겠다"면서 "관저에서 특검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